[세계 맛 여행] 6화 – 스페인: 파에야와 츄러스, 지중해 감성 가득한 집밥 레시피
“스페인의 맛, 집에서 느껴볼 수 없을까?”
스페인은 그 자체로 미식의 나라입니다. 다양한 해산물과 올리브 오일,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진 지중해식 요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식단 중 하나로 꼽히며, 그중에서도 **파에야(paella)**와 **츄러스(churros)**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요리로 손꼽힙니다.
이번 편에서는 스페인 현지 감성을 담은 파에야와 츄러스 이야기를 나누고,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.
1. 스페인 요리, 왜 특별할까?
스페인 요리는 지중해 식단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.
- 올리브 오일: 심혈관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
- 신선한 채소와 해산물: 영양 가득, 저칼로리 고단백 식단
- 다양한 향신료와 허브: 파프리카, 사프란, 로즈마리 등으로 풍미를 더함
특히 스페인에서는 식사 자체가 하나의 축제입니다. 가족과 친구가 모여 긴 시간 식사를 즐기며, 음식은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 문화와 사람을 잇는 매개체가 됩니다.
2. 파에야 – 스페인의 바다를 담은 요리
파에야의 역사
파에야는 발렌시아 지방에서 시작된 전통 요리로, 쌀과 해산물·고기·야채를 함께 조리한 스페인식 볶음밥입니다.
원래는 농부들이 들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 먹던 소박한 요리였지만, 지금은 스페인 전역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대표 메뉴가 되었습니다.

주요 재료
- 쌀: 파에야 전용 중립종 쌀 (없으면 안남미나 쌀알이 짧은 쌀로 대체 가능)
- 해산물: 새우, 홍합, 오징어 등
- 육류: 닭고기, 소시지(초리소)
- 야채: 피망, 양파, 토마토, 완두콩
- 사프란: 파에야의 황금빛을 내는 핵심 향신료
집에서 쉽게 만드는 파에야 레시피
- 재료 준비: 해산물·고기·야채를 적당한 크기로 손질합니다.
- 볶기: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고기와 야채를 먼저 볶습니다.
- 쌀과 육수 넣기: 쌀을 넣어 기름을 입히듯 볶은 후, 해산물 육수(또는 치킨 스톡)를 부어줍니다.
- 사프란 추가: 사프란을 넣어 황금빛과 향을 더합니다.
- 마무리: 해산물과 남은 채소를 올려 약불에서 천천히 익힙니다.
TIP: 파에야 팬이 없으면 넓은 프라이팬을 활용해도 충분합니다.
3. 츄러스 – 달콤한 스페인의 간식
츄러스의 매력
스페인 여행에서 카페에 앉아 츄러스와 핫초콜릿을 즐기는 시간은 필수 코스입니다. 바삭한 겉과 쫄깃한 속이 매력인 츄러스는 간단하지만 중독적인 간식이죠.
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츄러스 레시피
- 반죽: 물과 버터, 설탕, 소금을 끓인 뒤 밀가루를 넣고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.
- 튀기기: 짤주머니에 반죽을 넣어 기름에 노릇하게 튀깁니다.
- 코팅: 설탕과 시나몬 가루를 섞어 츄러스에 골고루 묻혀줍니다.
- 곁들이기: 진한 핫초콜릿에 찍어 먹으면 최고의 조합!
TIP: 반죽을 오래 치대면 더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.
4. 지중해식 집밥 레시피로 건강 챙기기
스페인 요리의 장점은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.
- 올리브 오일로 볶기 → 포화지방 줄이고 심장 건강 지킴
- 다양한 채소와 해산물 → 영양 균형 잡힌 한 끼
- 허브와 향신료 → 소금 사용을 줄이면서 풍미는 더함
5.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스페인 미식 여행지
- 바르셀로나 보케리아 시장: 현지 식재료와 타파스를 맛볼 수 있는 미식 천국
- 발렌시아: 파에야 본고장에서 즐기는 정통 파에야
- 마드리드 산 히네스: 100년 전통의 츄러스 카페
마무리 – 스페인의 맛, 우리 식탁으로
스페인 요리는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지녔습니다.
집에서도 파에야와 츄러스를 만들어 본다면, 단순한 요리가 아닌 스페인 여행의 감성과 추억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.
다음 편 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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